베트남, 공급부족으로 주택가격 상승 지속 [KVINA]
베트남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등의 요인으로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찌민부동산협회(HoREA)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2021년 베트남 주택가격 지수는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올해 초 기준으로 근로자 평균 연봉의 약 20배 이상에 달했다.

베트남의 대다수 근로자들은 "턱없이 오른 집값에 20년 이상을 벌어야 중간 가격의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이는 바꿔 말해 근로소득만으로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수준 이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호찌민부동산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최근 주택가격 인하 및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해결책으로 저가 아파트 및 사회 주택 공급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팜민찐 총리에게 제출했지만, 확인과 반영 여붸 대해선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호찌민부동산협회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현재 부동산시장 신규주택 공급량 가운데 고급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과 수요 불일치가 시장을 계속해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및 상업주택개발 투자자에게 추가 재정적 의무를 부과하는 부동산 조사 중단 ▲주택구매자에게 주택소유권 발급 ▲상업주택개발지의 20% 사회주택개발 의무화 ▲건전한 회사채 시장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