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전통시장 현대화·상품권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충남 홍성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올해 9억5천8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비가림막 설치, 아케이드 보수, 컬러 아스콘 포장 등 9개 사업을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시장 매니저 지원을 비롯해 상설시장 먹거리 공간 조성, 버스킹, 명동상가 행사 지원, 지역상권 홍보 영상 제작,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운영, 도심 특화 거리 조성 등에도 7억3천8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또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하고 3억원의 출연금으로 1곳당 3천만원까지 모두 36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사회보험료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축을 담당하는 홍성사랑상품권 발행도 확대한다.

지난해보다 30억원 많은 430억원(지류 230억, 모바일 200억원)을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 1위 수출 수산식품인 광천김의 생산 여건 개선을 위해 22억5천만원을 투입해 9월 말까지 원초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를 신축해 연중 원활하게 조미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고영대 경제과장은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