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에볼루션·사랑에 관한 오해
[신간] 지금 세계
▲ 지금 세계 = 댄 스미스 지음. 김이재 옮김.
'약 2억5천800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나라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아동의 14%가 노동을 한다', '세계 20억 명의 성인들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세계 평화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 중동, 한반도 평화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공로로 최근엔 제4회 '제주 4·3 평화상'을 받았다.

책은 오늘날 전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국가별 현황을 파악하기 쉽도록 형형색색의 지도로 표현했다.

정치, 경제, 전쟁, 환경, 사회, 교육 등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객관적 통계 수치에 근거해 보여주는 지도 130여 장이 실렸다.

세계 여성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조니 시거의 저서 '지금 여성'도 나란히 출간됐다.

비슷한 분량, 같은 가격의 이 책 역시 각종 통계 수치의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사회, 가정, 노동, 결혼, 출생, 건강 등 각종 분야에서 여성들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청아출판사. 228쪽. 2만2천원.
[신간] 지금 세계
▲ 스마트시티 에볼루션 = 박찬호·이상호·이재용·조영태 지음.
세계의 스마트시티에서 기술 패권 전쟁이 한창이다.

플랫폼으로 인해 물리적 영토 전쟁은 사이버 영토 전쟁으로 변화했다.

스마트시티는 신기술이 만든 허상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의 시작점이 되려 한다.

저자들은 스마트시티의 정의와 역사, 관련 정책, 실현 사례, 산업과 기술, 미래 등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본다.

왕을 폐위시키고 대중을 전면에 등장시킨 시민혁명처럼 바야흐로 스마트시티로의 사회 변환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바이오북. 360쪽. 2만원.
[신간] 지금 세계
▲ 사랑에 관한 오해 = 개리 르완도스키 지음. 이지민 옮김.
연인 사이의 사랑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설레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고, 둘 사이에 오해가 쌓이면서 균열은 날로 커진다.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관계를 망가뜨리는 10가지 잘못된 믿음에 대한 연인들의 에피소드로 시작해 과학적 사례를 바탕으로 그 진실을 밝혀 나간다.

그리고 연인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역시 과학적으로 들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관계는 곧 과학이다.

알에이치코리아. 308쪽. 1만6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