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출장소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6천56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 포승지구에 6천560억원 물류·액화수소시설 투자 유치
경기경제청은 이날 회의실에서 비아이엑스, 비아이엑스투, 엔텍월드, 하이리움산업, 평택시와 이런 내용의 '포승지구 물류·산업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전문 물류업체인 비아이엑스와 비아이엑스투는 배송·보관·유통·가공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합물류센터를 16만5천㎡(5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엔텍월드는 반도체공장용 배전반과 자동제어시스템 제조시설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며,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탱크 제조 공장 건립에 투자한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물류센터,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때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 기업들은 포승지구 내 물류·제조시설을 조성해 고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으로 시설을 운영·관리하기로 했다.

신낭현 경기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승지구에 고부가가치 물류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액화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유치해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