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도심 공원 잇는 연장 23㎞ 선형 공원…2025년 완공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에 이어 수지구에서도 어울림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울림파크는 주요 하천변 공원과 도심 공원을 연결해 선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처인구 이어 수지구에도 '어울림파크' 조성
시는 수지구 내 탄천, 정평천, 성복천, 손곡천, 동막천 등 5개 하천과 수지생태공원, 신봉3근린공원, 신정근린공원, 홍천말근린공원 등 4개 공원을 잇는 '수지 어울림파크'를 2025년까지 12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각 수변공원에 산책로, 꽃길, 쉼터, 야외 공연장,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연결한 뒤 이를 다시 도심 곳곳에 있는 4개 공원과 연결, 총연장 23㎞의 선형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처인구 경안천 도시숲과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형 도심공원,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을 잇는 277만㎡ 규모의 어울림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곳에 2025년까지 경관 분수, 공연장, 전망데크, 시민이 가꾸는 정원,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울림파크는 친환경 생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수지 어울림파크는 실시설계를 해봐야 정확한 면적 규모 등이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