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재선 출마 선언…"완성차 생산·특례시 추진"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 시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구미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 4년은 구미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때"라며 "시정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동안 성과로 구미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률 80.2% 달성, 7조3천억원대 기업 투자 유치, 올해 예산 규모 1조5천60억원 편성 지방재정 규모 확대 등을 꼽았다.

또 구도심 일원 900억원 규모 도시재생, 1천738억원 규모 공단재생, 국책사업인 공장재생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주요 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완성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미래차 제2 구미형 일자리 추진, 고속철도(KTX) 구미역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인구 50만 명 특례시 지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이날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충혼탑 참배, 기자회견에 이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장세용 시장의 직무는 정지됐고 배용수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