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제주보건소의 업무가 점진적으로 재개된다.

제주보건소, 코로나로 중단했던 방문 건강관리 업무 재개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부 중단됐던 업무 가운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21일부터 우선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업무를 중단해 보건소 전 직원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배치해왔다.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사회·문화·경제적 건강 취약계층 및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 75세 이상 노인 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전문인력이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보건소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일부 진료 및 건강증진 관련 사업 등 중단됐던 업무의 재개를 논의할 방침이다.

방문 건강관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보건소 방문간호팀(☎064-728-4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그동안 보건소 업무 중단으로 불편을 감수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건소 기존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