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구름이 많이 끼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안북도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센바람(강풍)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평안북도 피현군과 황해남도 은률군 등 서해안 여러 지역에서 이날 오전부터 내일 아침까지 초당 10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함경남도 정평군, 강원도 고성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도 이 같은 강풍이 예상된다.

방송은 "인민 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센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20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중국의 내몽고를 비롯한 황사발원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대기 높은 층의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22일 새벽부터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황사주의경보도 발령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3도 높은 10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구름 많음, 23, 10
▲ 중강 : 구름 많음, 23, 20
▲ 해주 : 구름 많음, 18, 10
▲ 개성 : 구름 많음, 21, 20
▲ 함흥 : 맑음, 26, 10
▲ 청진 : 맑음, 18, 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