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환경분쟁조정위, 미래 수해분쟁조정 준비 토론회 개최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미래 수해분쟁조정 준비 토론회(포럼)'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조위가 다룬 첫 수해 분쟁 사건의 조정 경험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의 홍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조위는 2020년 여름 발생한 대규모 수해 사건의 조정을 올해 3월 마친 바 있다.

이 사건은 신청인 수가 총 8천430명, 총 신청금액이 3천763억5천600만원에 달했다.

토론회에서는 신진수 위원장의 주재로 2020년 수해 사건 조정위원, 손해사정기관, 원인조사기관, 환경부 수자원관리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및 중조위 사무국 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1부에서는 피해조사, 수해원인분석, 조정절차 진행 등 부문별 관련 기관이 사건처리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중조위는 5월 중으로 '미래 수해분쟁사건 조정 방안'을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