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그린벨트지키기 네트워크' 발족…"개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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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대규모 녹지 훼손을 막기 위해 지역 내 22개 환경·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그린벨트 지키기 네트워크'(그린벨트 네트워크)가 20일 발족했다.
그린벨트 네트워크는 해당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을 지키기 위한 조사 활동과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철회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앞서 전날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송성영(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구희현(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안명균(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씨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안 공동대표는 "택지개발지역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생태축 역할을 해온 중요한 그린벨트"라며 "앞으로 그린벨트를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한 의왕·군포·안산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왕·군포·안산 개발제한구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그린벨트 훼손, 기후 위기 심화,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가 우려된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일대, 의왕시 초평·월암·삼동 일대, 안산시 상록구 건건·사사동 일대 등 총 586만㎡(177만평)에는 4만790세대(9만1천174명) 규모의 공공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그린벨트 네트워크는 해당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을 지키기 위한 조사 활동과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철회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앞서 전날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송성영(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구희현(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안명균(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씨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안 공동대표는 "택지개발지역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생태축 역할을 해온 중요한 그린벨트"라며 "앞으로 그린벨트를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한 의왕·군포·안산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왕·군포·안산 개발제한구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그린벨트 훼손, 기후 위기 심화,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가 우려된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일대, 의왕시 초평·월암·삼동 일대, 안산시 상록구 건건·사사동 일대 등 총 586만㎡(177만평)에는 4만790세대(9만1천174명) 규모의 공공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