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선 '어린왕자' 모티프로 한 기념식
'지구의 날' 맞아 서울광장서 시민 참여 환경 퍼포먼스
서울시는 22일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세계적인 환경기념일로,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인베스트 인 아워 플래닛'(Invest In Our Planet)이다.

당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는 대학생,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금도 / 구: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여러 상징 아이콘을 들고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나타낸다.

오후 6시 30분에는 메타버스 'ZEP'에서 기념식을 연다.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프로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린왕자가 지구에 휴식을 주기 위해 '그린별'로 친구들을 초대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또 이달 30일까지 메타버스에서 관련 영상 시청, OX 퀴즈, '지구투자' 4행시, 포토존 기념 촬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1주일간인 기후변화주간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기업과 단체 등 10여곳이 함께하며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자체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구의 날' 맞아 서울광장서 시민 참여 환경 퍼포먼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