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로비치 40골 폭발' 풀럼, 한 시즌 만에 EPL 복귀
풀럼이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풀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프레스턴과 2021-2022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3라운드에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멀티 골과 파비우 카르발류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 두고 승점 86(26승 8무 8패)을 쌓은 풀럼은 3위 허더즈필드(승점 73·20승 13무 10패)와 충분한 격차를 벌리면서 최소 2위를 확보, EPL 승격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는 1, 2위가 다음 시즌 EPL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0-2021시즌 EPL에서 18위에 그쳐 2부로 강등됐던 풀럼은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로 복귀했다.

풀럼은 23일 2위 본머스(승점 77·22승 11무 8패)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여기서 승리하면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하게 된다.

이번 시즌 풀럼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미트로비치가 챔피언십 역대 한 시즌 최다인 40골을 폭발하며 승격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이반 토니(브렌트퍼드·31골)가 세운 최다 득점 기록을 일찍이 넘어선 미트로비치는 이날 프레스턴전에서 자신의 리그 39호 골과 40호 골을 터트리며 기록을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