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선정…1개소에 1억원 이내 사업비 지원
강릉시, 민간 제안 '강릉형 일자리 창출 사업' 첫발
강원 강릉시가 민간이 제안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2022년 강릉형 민간제안 일자리 창출 사업 협약식'을 20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개최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강릉을 대표하는 일자리를 양성하려는 것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5개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선정 사업은 올뉴코리아의 '친환경 재생사업 선순환 일자리 창출', 더웨이브컴퍼니의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사업', 강원관광산업 사회적협동조합의 '강릉아, 기다려', 센트오브사운드의 '전문 조향사 및 창업가 양성사업', 강릉서핑협회의 '맞춤형 서핑강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이다.

친환경 재생사업 선순환 일자리 창출 사업의 경우 커피 및 초당두부 도시 특성을 살려 커피박과 콩비지를 활용, 친환경 재생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채용해 일자리 제공한다.

선정 사업에는 1개소에 1억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릉시, 민간 제안 '강릉형 일자리 창출 사업' 첫발
일자리 창출 계획에 따라 직접 채용한 인력은 강릉형 워케이션 운영, 관련 업계 취업·창업 등 지역색에 맞는 일자리 핵심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에 정착,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릉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처음 도입한 강릉형 민간제안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의 대표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 보완, 분기별 성과관리, 사업 성과 및 진행 상황에 따른 지속적 보완점검으로 각 사업이 독자적으로 자립해 고용 창출을 하면서 사업이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