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또 잡음…일부서 "재추진"
경남지역 일부 보수 진영 교육단체가 경남도교육감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인 김상권 후보의 적격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단일화를 재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 공교육지키기경남교육운동본부 등 보수 진영 단체로 구성된 '희망22 경남형 참! 좋은교육감 후보 단일화·추천위(이하 추천위)는 19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추천위는 "김 후보의 전교조 활동 여부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학생인권조례 관련 구체적인 입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종훈 교육감과 함께 근무하다가 정년퇴임을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교육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오는 24일까지 교육감 후보자 추천을 받아 단일화 방법을 논의하고 이달 말까지 단일화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