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장애인권리법·탈시설법 4월국회 통과 촉구하며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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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항의·각오 뜻…동료 의원들 이 문제에 충분한 관심 안 보여"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9일 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권리보장법 등의 4월 임시국회 통과 등을 촉구하며 장애인단체의 삭발식에 동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1박 2일 결의대회'에 참석해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삭발했다.
그는 삭발에 앞서 "여러분과 함께 삭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죄송하다는 것"이라면서 "발달장애인을 24시간 함께 살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온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 지 2년이 흘렀지만 여러분이 다시 이 자리에 나와야 할 정도로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삭발에는 항의의 뜻도 있다며 "이 순간에도 국회에서는 임시회가 열리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매우 중요한 법안이 심의되고 있지만 많은 동료 의원은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삭발한 머리를 보면서 우리가 진짜로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삭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는 각오의 의미가 있다"면서 "반드시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누군가의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유롭게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시민 555명이 삭발에 동참했다.
/연합뉴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1박 2일 결의대회'에 참석해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삭발했다.
그는 삭발에 앞서 "여러분과 함께 삭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죄송하다는 것"이라면서 "발달장애인을 24시간 함께 살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온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 지 2년이 흘렀지만 여러분이 다시 이 자리에 나와야 할 정도로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삭발에는 항의의 뜻도 있다며 "이 순간에도 국회에서는 임시회가 열리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매우 중요한 법안이 심의되고 있지만 많은 동료 의원은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삭발한 머리를 보면서 우리가 진짜로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삭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는 각오의 의미가 있다"면서 "반드시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누군가의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유롭게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시민 555명이 삭발에 동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