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3선 도전 "26일 예비후보 등록할 것"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9일 "다음 주 월요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2014·2018년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한 뒤 "화요일(26일)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교육감 직무가 정지된다.

최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모이는 교육회복지원회 회의에서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교내 체육 시간이나 바깥 활동 시간에 마스크를 벗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상당히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고,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확진자가 줄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됐고, 교육 과정도 잘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좀 가벼운 마음으로 예비 후보로 등록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에서는 사진숙 전 세종교육청교육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김대유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세종교원단체총회장 등 보수·중도 진영에서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