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자아실현 함께…대구 첫 직업 장애인오케스트라 구성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진다.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는 문화예술분야 장애학생 일자리 확대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장애인 고용사업체인 '더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본부, 복지재단인 '더불어함께 하트하트재단'과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으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직업 장애인오케스트라가 구성돼 전문 예술인으로 살아갈 기회를 제공한다.

오케스트라에는 기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단원은 수준에 맞는 개인 맞춤식 훈련과 공연활동을 하면서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더휴'는 모든 단원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지급한다.

예아람학교는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예술인 활동을 지원한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예술인 양성훈련과정을 운영해 원활한 취업 연계를 돕고, '더불어함께 하트하트재단'은 단원의 예술활동에 필요한 교육지원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

예아람학교 관계자는 "장애인 예술가로 경제활동과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