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디지털혁신관', CES·MWC 등 글로벌 전시회 수상 기업 총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월드IT쇼 2022’에서 디지털혁신관을 열고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50개 참가를 지원한다.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2’, 세계 최대 통신 기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 등 해외 전시회에서 수상 기업,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 우수 기업, 소프트웨어(SW) 고성장 기업 등의 무료 전시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WIS 혁신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기업의 국내·외 언론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 DNA, 5·6G(5·6세대) 이동통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ICT 분야의 트렌드에 대해 강연하고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열 계획이다.

헬스케어 로봇을 제조하는 도트힐은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도트 스탠드 V1’를 개발했다. 정면 센서가 사용자의 자세를 인식해 모니터를 움직여 바른 자세로 유도해 ‘거북목 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다.

코딩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지브라더스는 초등학생을 위해 비대면 코딩학습 프로그램 코드모스를 제작했다. 게임, 키우기 모드, 정보올림피아드 등 1200개 이상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마련했다.

과기부 '디지털혁신관', CES·MWC 등 글로벌 전시회 수상 기업 총출동
룰루랩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피부를 분석하고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루미니 키오스크 V2’를 제조했다. 피부 데이터를 △피지 △모공 △색소침착 △붉은기 △다크서클 △트러블 △주름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90% 이상 정확하게 분석한다. 전세계 약 70만 명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형가전 전문기업 블루필은 프리미엄 소형 청소기 ‘몽땅’을 개발했다. 535g으로 가벼운 무게지만 볼링공 5개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강한 흡입력을 지녔다.

태양전지기업 소프트피브이는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나무 모듈 ‘솔트리아’를 개발했다. 태양전지를 나뭇잎 모양의 투평 PCB(회로기판)에 장착해 광합성하듯 태양광 발전을 한다. 공원이나 가로수로 설치하면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아이오이소프트는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기 위한 3D 대쉬보드 시각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워드바이스는 틀린 영어 문장을 교정하고 적합한 어휘와 문장 스타일까지 추천해주는 워드바이스 AI를 만들었다. 이닷(EDAT)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아트 뮤지엄 ‘DAS’를 서비스한다. 피투제이는 사용자의 운동 능력을 분석해 적합한 스포츠를 추천해준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