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4개국 관광 시장 공략…국내선 강원 여행의 달·숙박 할인 이벤트
"사회적 거리두기 끝" 강원도, 국내외 관광 마케팅 본격 재개
강원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4∼6월 베트남, 일본, 중화권, 말레이시아 등 총 4개국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해 한국관광공사와 사전 답사여행(팸투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5월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강원 안심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에는 양양공항 국제선 취항지와 연계해 필리핀·베트남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끝" 강원도, 국내외 관광 마케팅 본격 재개
도는 국내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 유명 방송과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 맛집, 전통시장 등을 널리 알리기로 하고 관광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월을 강원 여행의 달로 지정, 가족여행(효도 여행)을 콘셉트로 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가해 도내 숙박상품예약 시 5만 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는 6월 16∼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강원 관광 통합홍보부스를 마련해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김종욱 문화관광체육 국장은 "소도시 여행 등 변화한 흐름에 맞는 지역 중심의 새로운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