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유영하 단일화 불발…국힘 대구시장 경선 3파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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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6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가 단일화하고 승리한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상대하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면서 "유영하 후보는 일방적으로 후보 사퇴만 요구했다"고 결렬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유 예비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진정한 단일화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상대에게 일방적 수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의 도를 넘은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논의 첫 만남에서 김재원 후보는 자신이 제안했던 단일화 방식만을 고집해 더 이상의 진전 없이 대화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공천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선거운동을 거쳐 21~22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한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뒤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경선 결과를 판가름할 투표·여론조사가 사흘 뒤 시작되는 만큼 김재원·유영하 예비후보끼리 물밑접촉을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