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27일 주민설명회
충북 제천시가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연치유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여는 데 이어 내달 11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또 실시계획 인가 및 손실 보상을 연내 완료한 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자연치유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드림팜랜드'로 불리는 의림지들 자연치유단지는 농경문화 체험과 자연 치유를 테마로 195ha의 자연치유특구에 들어선다.

1천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손실보상비 등을 제외한 순 사업비 820억원은 산림청, 환경부, 농림부,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공모사업과 보조사업 선정을 통해 조달한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57.2%, 시비 42.8%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며, 현재 559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드림팜랜드 조성이 완료되면 3천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50억원의 소득유발 효과, 그리고 3천8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제천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