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8일 차 시배지, 공연·경연·체험·판매 등 44개 프로그램
'천년을 넘어 세계로' 하동야생차축제 3년 만에 대면축제 개최
경남 하동군은 '제25회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4∼8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슬로건으로 시배지 헌다래를 비롯한 공식 및 공연 프로그램 5개, 올해의 차 품평회 등 경연 프로그램 10개,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 24개 등 총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주제공연과 하동세계차엑스포 기념 퍼포먼스, 유명 가수들의 공연, 전통음악과 전통차를 함께 즐기는 다악(茶樂) 한마당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으로 차 종이 공예반, 차 소원나무, 편백체험, 발리 등공예 전시 및 체험, 녹차공방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다례 경연대회 및 티 블렌딩 대회, 추억의 달고나 체험, 제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천년을 넘어 세계로' 하동야생차축제 3년 만에 대면축제 개최
축제 프로그램 중 '발리 등공예 체험'과 '천년 차밭 길 걷기'는 사전에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홈페이지(wildteafestival.kr)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차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녹차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