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626명 신규 확진…엿새째 감소세 지속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1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26명으로 누적 66만4천446명으로 늘었다.

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1만1천367명에서 13일 8천357명, 14일 6천635명, 15일 5천522명, 16일 4천703명, 17일 4천210명에 이어 엿새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 주 전인 지난 11일(2천992명)에 비해서도 45.6% 감소한 것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집중관리군 3천320명을 포함해 3만7천82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환자용 병상 61.2%, 중등증 병상 26.2%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병상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등증 병상 1천130개 중 333개를 이날부터 줄이기로 했다.

홍윤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해제되지만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가 6천600명대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을 풀기에는 아직 위험성이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