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우크라 난민 고려인 자녀에 한국 적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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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에 한국어 교육·초중고 입학 지원…"모국 정착 도울 것"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이웃 나라로 피란했다가 국내로 입국한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자녀의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 적응 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최근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에 대해 국내 입국 항공권을 비롯해 정착에 필요한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했다.
이를 통한 입국자는 1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학령기 자녀가 15명이다.
추가로 광주에 정착할 사람이 300∼400여 명으로 예상돼 교육이 필요한 자녀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인마을은 이들의 모국 정착과 교육을 돕고자 마을 산하 기관인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새날학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수업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기관의 협력을 받아서 초·중·고교 입학과 편입도 지원한다.
신조야 대표는 "전쟁의 참화를 피해 인근 몰도바, 루마니아, 폴란드로 피란한 고려인 중 많은 이들이 국내 입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 중 광주 고려인마을을 최종 정착지로 찾아오는 동포들이 낯선 조상의 땅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려인마을은 최근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에 대해 국내 입국 항공권을 비롯해 정착에 필요한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했다.
이를 통한 입국자는 1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학령기 자녀가 15명이다.
추가로 광주에 정착할 사람이 300∼400여 명으로 예상돼 교육이 필요한 자녀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인마을은 이들의 모국 정착과 교육을 돕고자 마을 산하 기관인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새날학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수업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기관의 협력을 받아서 초·중·고교 입학과 편입도 지원한다.
신조야 대표는 "전쟁의 참화를 피해 인근 몰도바, 루마니아, 폴란드로 피란한 고려인 중 많은 이들이 국내 입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 중 광주 고려인마을을 최종 정착지로 찾아오는 동포들이 낯선 조상의 땅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