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25일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6월 1일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

김 교육감은 18일 오전 부산교육청 국장회의에서 "최소한의 선거 준비 시간이 필요해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코로나 상황이 다소 호전됐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거를 마치고 교육청에 복귀할 때까지 학생 안전과 학사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즉시 정지되며 6월 1일 지방선거까지 오승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두 차례 교육감을 하며 추진해온 부산 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3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앞서 김형진 부산교육청 대변인은 김 교육감의 선거를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 사직했다.

이로써 부산교육감 선거는 김 교육감과 2월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윤수 전 한국교총 회장의 2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