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경찰청,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경찰청은 19일부터 6월 1일까지 8주간 '찾아가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양부모의 학대에 16개월 입양아가 사망한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5개 자치구에서 합동 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와 31개 경찰서, 9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 사건 현장 대응인력 총 400여 명이 모여 기관 간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고부터 사후조치까지 단계별로 대응 인력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피해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개선점을 찾는다.

서울시는 합동교육 외에도 아동학대 대응 인력별 맞춤형 직무교육을 한다.

자치구 아동보호팀장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담당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리자 등 총 65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연간 총 22회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 대응 인력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서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