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유엔본부 유치해 글로벌 중심으로"…서울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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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자 종부세 폐지 등 부동산 공약도 발표…"尹 정부와 최전선에서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17일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1천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이 가장 앞에서 싸워서 13척만으로도 승리를 이끈 것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해 서울을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제1호 공약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 ▲ 런던, 뉴욕,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중심도시로의 도약 ▲ 소비지출 6조, 생산유발효과 10조 경제효과 ▲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상승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유엔 서울본부를 유치하는데 8천700억원(33층 규모의 3개 건축물 기준 산출)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개 포대를 배치하는데 드는 비용(1조5천억원)과 비교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부동산 정책도 확실히 바꾸겠다"며 반값 아파트 공급과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인 1주택 종부세 폐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내곡동 개발로 반값 아파트 5만호, 구룡마을 개발로 1만 2천호 등을 공급하겠다"며 "집값의 10%만 내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누구나 집'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 1주택자 종부세는 약 10만명, 납세액은 약 1천3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종부세 5조6천억원 중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 종부세는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2년간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곧 출범하게 될 윤석열 정부는 벌써부터 소통과 상생의 다리를 끊고 있다"며 "0.73%(포인트 차이로) 이긴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전임 당 대표자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서울에서부터 상생과 통합의 정치, 정치교체의 꿈을 이뤄가겠다"며"우리 당 경선 후보로 등록한 김송일, 김주영, 김진애, 박주민, 정봉주 후보의 꿈, 서울이 전략선거구가 되면서 추가로 후보로 나서게 될 역량 높은 선후배 모두의 꿈을 모아 뜨겁게 결집한다면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트라이프 와이셔츠에 파란색 넥타이의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송 전 대표는 회견에 앞서 바닥에 앉아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회견장에서는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로고송으로 쓰인 유정석의 '질풍가도' 등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이 가장 앞에서 싸워서 13척만으로도 승리를 이끈 것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해 서울을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제1호 공약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 ▲ 런던, 뉴욕,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중심도시로의 도약 ▲ 소비지출 6조, 생산유발효과 10조 경제효과 ▲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상승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유엔 서울본부를 유치하는데 8천700억원(33층 규모의 3개 건축물 기준 산출)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개 포대를 배치하는데 드는 비용(1조5천억원)과 비교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부동산 정책도 확실히 바꾸겠다"며 반값 아파트 공급과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인 1주택 종부세 폐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내곡동 개발로 반값 아파트 5만호, 구룡마을 개발로 1만 2천호 등을 공급하겠다"며 "집값의 10%만 내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누구나 집'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 1주택자 종부세는 약 10만명, 납세액은 약 1천3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종부세 5조6천억원 중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 종부세는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2년간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곧 출범하게 될 윤석열 정부는 벌써부터 소통과 상생의 다리를 끊고 있다"며 "0.73%(포인트 차이로) 이긴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전임 당 대표자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서울에서부터 상생과 통합의 정치, 정치교체의 꿈을 이뤄가겠다"며"우리 당 경선 후보로 등록한 김송일, 김주영, 김진애, 박주민, 정봉주 후보의 꿈, 서울이 전략선거구가 되면서 추가로 후보로 나서게 될 역량 높은 선후배 모두의 꿈을 모아 뜨겁게 결집한다면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트라이프 와이셔츠에 파란색 넥타이의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송 전 대표는 회견에 앞서 바닥에 앉아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회견장에서는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로고송으로 쓰인 유정석의 '질풍가도' 등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