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아서"…유원지·명산 나들이객 북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늦벚꽃·유채꽃·봄바다 정취에 시간 가는 줄 몰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하루 앞둔 휴일인 17일 전국 곳곳의 휴양지와 명산에는 바깥 활동을 하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수은주가 20도 넘게 오른 데다가 하늘이 맑고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껏 털어냈다.
벚꽃이 뒤늦게 만개한 강원 춘천 물안마을과 벚꽃이 춘천에서 가장 늦게 핀다는 부귀리를 찾은 상춘객들은 절정에 이른 봄 정취를 만끽했다.
소양강댐 벚꽃길에도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붐볐다.
겹벚꽃 명소인 제주시 오라동과 조천읍에는 이른 아침부터 만개한 꽃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크고 화려한 겹벚꽃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채단지가 조성된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채꽃 물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태종대 유원지, 부산시민공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산책하며 휴일을 즐겼다.
한려수도가 한눈에 보이는 경남 남해안 케이블카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통영케이블카에는 1천500여명,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1천800여명이 탑승했다.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수욕장에도 바다를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짇날 소꿉놀이' 행사가 열린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튤립과 수선화 등 100여종의 봄꽃 130만 송이가 핀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도 행락객들로 북적거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소재 청남대에서는 전날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개막했다.
3천여명의 꽃나들이객들은 야생화, 분경, 분재, 서각 등 750여점의 작품을 보며 봄꽃의 향연을 즐겼다.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와 장흥·보성군 경계 지점에 있는 제암산의 만발한 철쭉 꽃길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이 곱게 차려입은 형형색색의 한복으로 물결쳤다.
강원도의 명산인 설악산과 오대산, 천년고찰 법주사를 끼고 있는 충북 보은 속리산에는 각 3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이른 아침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큰 바위봉우리가 장관인 경북 청송의 주왕산,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서려 있는 경기 동두천 소요산,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 등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렸다.
(나보배 류수현 박영서 백나용 손대성 심규석 여운창 이정훈 조정호 최은지 최재훈 기자)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하루 앞둔 휴일인 17일 전국 곳곳의 휴양지와 명산에는 바깥 활동을 하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벚꽃이 뒤늦게 만개한 강원 춘천 물안마을과 벚꽃이 춘천에서 가장 늦게 핀다는 부귀리를 찾은 상춘객들은 절정에 이른 봄 정취를 만끽했다.
소양강댐 벚꽃길에도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붐볐다.
겹벚꽃 명소인 제주시 오라동과 조천읍에는 이른 아침부터 만개한 꽃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크고 화려한 겹벚꽃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채단지가 조성된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채꽃 물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태종대 유원지, 부산시민공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산책하며 휴일을 즐겼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통영케이블카에는 1천500여명,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1천800여명이 탑승했다.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수욕장에도 바다를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짇날 소꿉놀이' 행사가 열린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튤립과 수선화 등 100여종의 봄꽃 130만 송이가 핀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도 행락객들로 북적거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소재 청남대에서는 전날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개막했다.
3천여명의 꽃나들이객들은 야생화, 분경, 분재, 서각 등 750여점의 작품을 보며 봄꽃의 향연을 즐겼다.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와 장흥·보성군 경계 지점에 있는 제암산의 만발한 철쭉 꽃길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이 곱게 차려입은 형형색색의 한복으로 물결쳤다.
강원도의 명산인 설악산과 오대산, 천년고찰 법주사를 끼고 있는 충북 보은 속리산에는 각 3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이른 아침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큰 바위봉우리가 장관인 경북 청송의 주왕산,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서려 있는 경기 동두천 소요산,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 등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이 몰렸다.
(나보배 류수현 박영서 백나용 손대성 심규석 여운창 이정훈 조정호 최은지 최재훈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