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수어 연극·미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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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분야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19∼20일 농인·청인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수어통역사도 배치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5월 27일 세종 체임버홀,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장애 예술인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진행된다.
시는 역량 있는 장애인극단에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어·문자통역·음성해설 등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을 희망하는 극단에도 제작비를 지원한다.
발달장애 청소년에게는 6월부터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연말에 교육 결과물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7개 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연구)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진행한 예술창작 워크숍 결과물을 5월 16∼29일 전시한다.
시는 이밖에 서울공예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UD)'을 반영한 편의 공간을 마련한다.
9개 자치구에는 장애인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차별과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