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평 규모의 매장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컴젠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4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기존 백화점과 달리 에어컨과 공조관이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살리고 2030 세대를 겨냥해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W컨셉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왔다.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을 끝으로 2년여에 걸친 경기점 재단장도 마무리됐다.
신세계는 2020년 11월부터 경기점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면적을 기존보다 25% 늘렸고 생활전문관은 체험형 콘텐츠로 채웠다.
식품 전문관에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신세계는 리뉴얼 이후 경기점이 서울과 충청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서울 및 충청지역에서 경기점을 찾은 고객은 전체의 약 30%에 달했다.
또 리뉴얼을 시작한 2020년 11월보다 올해 3월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는 내년 하반기에는 영화관과 아카데미 등을 리뉴얼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