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들 "복당한 정헌율 후보 감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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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감점 대상이던 정 후보를 '당의 요구로 복당한 자'로 분류해 경선 및 심사과정에서 감점을 면제해 줬다"며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과거 민주당을 탈당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주당을 폄훼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는데도 비대위는 벌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줬다"면서 "그가 복당 당시에도 망설이다가 마지막 날 신청을 마쳤는데도 느닷없이 '당의 요구로 복당한 자'로 분류돼 감점 대상에서 제외됐고 결국 특혜를 받았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정 후보는 대선 기간 현역 시장으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기에 대선 기여도 평가 점수도 일절 받을 수 없다"며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정 후보의 평가 점수를 감점하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2014년)으로 정치에 입문한 정 후보는 2016년 국민의당(이후 민주평화당으로 당명 변경)으로 옮겨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민주평화당이 해산하면서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민주당에 복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