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전남 여수의 대표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코로나로 못 봤던 여수거북선축제, 3년 만에 개최
여수시는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를 오는 7월 29∼3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여수거북선축제는 매년 5월 초에 열렸으나 지난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여수시는 3년 만에 개최를 앞둔 만큼 축제의 꽃인 통제영 길놀이를 비롯해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신호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가상현실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 기념일에 맞춰 열리는 고유제 등 제례 행사는 축제 일정과는 별도로 5월 3일 충민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