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외국인환자 유치 업체에 인센티브…"의료관광 활성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침체한 의료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국내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이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영등포구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관내 숙박·외식·관광시설에서 총 10만원 이상을 지출할 때 해당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환자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제외한 관내 숙박·외식·관광시설 총이용비의 20%를 지원한다.

유치업체당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유치업체는 외국인 환자가 영등포구를 방문하기 7일 전까지 구청에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거쳐야 한다.

지원 기간은 올해 11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참고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정책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