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재산 11억3천만원 신고…전시근로역으로 軍 현역 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으로 11억3천825만7천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아파트(7억2천400만원), 예금(3억2천915만6천원), SH수협은행 채무(1억원)을 등 총 9억5천315만6천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재산은 예금(953만원), 1캐럿 다이아반지(500만원) 등 총 1천453만원이었다.

장남 재산은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월세 임차권(2억4천만원), 예금(1천223만7천원), 수협은행 채무(1억원) 등 총 1억5천223만7천원이었다.

모친 재산은 예금 1천833만4천원을 신고했다.

장녀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조 후보자와 주소지가 동일하지만, 외국에서 별도의 소득 활동을 하며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재산신고 고지를 거부했다.

조 후보자 본인의 병역은 1985년 질병으로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으며 전시근로역 처분(현역 면제)을 받았다.

질병명은 만성감염으로 알려졌다.

장남은 2017년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현장 경험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30년 가까운 공직생활 동안 보여준 부드러운 리더십과 세심한 조직관리,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정책 결정과 구성원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자세로 조직 내외부적으로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해양수산 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및 어촌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어업인 소득과 복지를 증진하는 등 당면한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