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한은에 "경기회복·물가안정 위한 정책조합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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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경제1분과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인수위에서는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김소영·신성환 위원이 참석했고 한은에서는 이승헌 부총재와 담당 부총재보·국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가계부채·공급망 차질·중국 경제 상황 등 리스크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인수위는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국내외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새 정부가 직면할 거시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정부와의 소통을 늘려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조합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인수위원들의 주문이다.
인수위원들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취약부문·계층에 대한 영향을 완화할 방안에 대해 한은이 관심을 기울여달라고도 당부했다.
인수위원들과 한은 관계자들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준비 상황,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한은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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