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정부24의 주요 공공문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지갑 내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주요 공문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문서는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7종이다. 카카오는 추후 발급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발급받은 문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원본을 공유하거나 스마트폰에 열람용 사본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다. 발급받은 문서를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 바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의 카카오톡 9.7.5 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0년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