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출 데뷔작 '헌트' 칸영화제 초청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다음 달 열리는 제75회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헌트'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표적', '오피스', '부산행', '불한당: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공작', '악인전' 등을 이 부문에서 상영한 바 있다.

영화계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0여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는 라이벌 관계의 안기부 요원을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