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고려대, AI 대화 데이터셋 공개…"외부지식 세계 첫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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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은 사용자 개인의 배경지식인 페르소나(Persona)와 외부 지식을 모두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AI 대화 데이터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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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셋을 적용한 AI는 대화하고 있는 사용자의 경험, 선호, 소유, 흥미 등을 파악하고 위키피디아에서 이야기 주제에 대한 최신 지식을 실시간으로 습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일반적인 대용량 언어모델은 학습과 추론에 큰 비용이 소요되지만 실시간 지식과 개인 경험을 반영하는 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포커스 데이터셋은 초거대 언어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도 같은 성능의 대화 기술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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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에는 국제전산언어학회인 '콜링(COLING) 2022'에서 데이터 활용 경진 대회와 연구 성과 공유 워크숍을 고려대와 공동 개최한다.
이연수 엔씨 랭귀지AI랩 실장은 "최근 NLP(자연어 처리) 학계에서는 비용, 환경 문제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대화 기술에 필적할 수 있는 새로운 대화 기술들이 제안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 방향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데이터 공개를 결정했으며,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논의와 기술 개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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