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필수적인 중증 응급환자를 의료장비가 구비된 닥터헬기 안에서 적절히 처치하고 골든타임 내에 최종 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선거 행보 중인 노 후보는 최근 '충북 저출생 해소'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출산·육아 부담이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내년부터 모든 신생아에게 5년간 매월 7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의료비 후불제'를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다.
김 후보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높아졌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는 자기부담금조차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의료비 후불제는 도가 설립할 가칭 '착한은행'에서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장기할부 방식으로 갚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4년 전 경기지사 출마 당시에도 이 공약을 내걸었던 김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우선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후불제를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전 선포식을 하고 "희망찬 충북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북 전성시대 비전으로 ▲ 경제 전성시대 ▲ 균형발전 전성시대 ▲ 문화관광 전성시대 ▲ 청정환경 전성시대 ▲ 첨단농업 전성시대 ▲ 도민행복 전성시대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경제 규모 전국의 5% 시대, 300대 기업 3개 이상 육성, 일자리재단 설립, 관광공사 설립, 소득보장 귀농제 추진, 청주특례시 및 음성·진천·증평시 승격 추진, 충주·제천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공임대주택 3만호 공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
오제세 예비후보는 출마 회견 당시 충북인구 200만명 달성,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대선 7대 공약 실현, 대형리조트 유치, 국제 규모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공교육 내실화, 무예 행사 폐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오 후보도 "기존 핵심 산업에다 바이오헬스,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4차산업시대 첨단산업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임기 동안 충북의 전국 대비 경제비중 5%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