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내버스의 객관적인 서비스 평가를 위해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 오는 18일부터 평가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승객이 시내버스 서비스 모바일 평가…경기도 시스템 구축
이 시스템은 승객이 모바일 기기로 '경기버스정보 앱'이나 버스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접속해 직접 탑승 버스의 만족도, 편의성 및 신뢰도, 운전기사의 안전성 및 준법성, 쾌적성 및 청결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 대상은 경기 지역 2천174개 노선 1만355대의 시내버스다.

각 시군과 운수업체는 경기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월별·항목별 서비스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서비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경기도는 서비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이 시스템을 시외·마을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모바일을 통한 쉽고 빠른 현장 서비스 평가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버스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