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후보자 "공정·안전한 지방선거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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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마련된 서울 광화문의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저를 지명한 가장 큰 이유가 오랜 기간 법관 생활을 통해 몸소 취득한 공정과 정의의 관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를 통해서 골고루 잘 사는 나라 만들어야 하는 국정 운영의 중추적 부처에 내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있는 힘을 다해서 열심히 대통령 국정운영을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 대해 "청문회에서 자세히 말씀드려 자질 검증을 받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재난·안전관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재난·안전관리에) 관심이 많고 안전재난관리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당선인이 어떤 점을 당부했냐는 질문에 "특별한 말씀은 없었고 행정 운영의 중추적 부처기 때문에 가서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판사 출신의 이 후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사회연구원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경제사회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대외협력특보를 맡았다.
그는 또 충암고, 서울대 법대 라인을 잇는 윤 당선인의 4년 후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