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복지 기능 두루 갖춘 복합청사로 탈바꿈
철원군, 좁고 낡은 근남면사무소 신축 추진
강원 철원군은 1976년 건축한 뒤 46년이 지나 낡은 근남면사무소를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청사로 신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청사는 낡고 좁아 주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불편이 있었다.

또 지역 내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채우기 힘들었다.

이에 군은 면사무소와 주민특화 공간을 합친 근남면 복합청사 신축을 추진한다.

청사는 지상 2층·총 면적 1천800㎡ 규모로 71억 원을 들여 현 청사 바로 옆에 건립할 예정이다.

1층은 면사무소를,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 체력단련실, 스마트교육실, 소모임실 등 지역주민들의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복합청사 설계용역비를 확보한 뒤 하반기 강원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3년 착공, 이듬해 준공할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근남면 복합청사가 문화·복지·행정을 아울러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