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동참 핵심 과제 '미래를 밝히는 7가지 약속' 채택
현대중공업, '환경경영선언문' 제정…ESG 경영 실천 의지
현대중공업은 미래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경영 실천 방안으로 '미래를 밝히는 7가지 약속'을 채택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 탄소중립 실천 ▲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 ▲ 국내외 환경 법규 및 규정 준수 ▲ 친환경 경영 강화 ▲ 자원 절약과 재순환 ▲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 환경정보 공개·관리로 깨끗한 환경문화 정착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ESG 홈페이지와 회사 홈페이지에 환경경영선언문을 게시하며 대외적으로 ESG 경영 강화 의지를 알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환경경영선언문 발표는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ESG 경영 비전으로 수립하고,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한 바 있다.

또 10개 계열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