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사진)이 경기 파주시 남북협력 고문직을 맡기로 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6일 파주시를 찾아 남북평화 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저스 회장을 파주시 남북협력 고문으로 위촉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둘러싼 정책 제언이나 자문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남북철도 건설, 개성공단 가동 재개,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 관광지 투자개발 등에서 정책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로저스 회장이 고문 위촉 제안을 수락했다”며 “파주시가 로저스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경제·문화·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로저스 회장은 지난 2월 평창평화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남과 북은 통일 자체보다 우선은 38선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막대한 규모의 국방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한반도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파주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창고에서 60대 남성 A씨 시신을 시설 점검 업체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타로, 사망 후 한 달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타살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부산대는 지난 26일 미국의 세계적인 유명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 회장(왼쪽)이 대학을 방문해 장학금 지원을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10년간 4200% 수익률 신화를 쓰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로저스는 2019년 부산대에서 국제적인 재정분석가로서의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듬해인 2020년 부산대 미주발전재단을 통해 5만달러(약 6000만원)를 부산대 발전기금으로 지원했다.부산대를 방문한 로저스 회장은 “2019년 부산대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에 감동해 부산대 미주발전재단 설립을 지원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며 “장학기금이 잘 운용되면 장학기금 추가 출연 등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