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 체크해드려요"…무주군, 장터서 건강증진센터 운영

전북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군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찾아가는 장터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의료원의 건강증진팀과 치매안심팀이 오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지역 장터 4곳을 찾아간다.

매월 첫째 주는 무주읍 반딧불장터, 둘째 주는 설천면 삼도봉장터, 셋째 주는 무풍면 대덕산장터, 넷째 주는 안성면 덕유산장터다.

이들 장터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체성분 측정, 운동처방 안내, 금연 상담 등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법, 평소 건강생활 실천요령, 만성질환 예방법 등도 알려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이 많이 찾는 장터를 찾아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