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예비 심사에 빅데이터 활용 AI면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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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I면접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현안 역량평가 시스템'(이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한 지역별 현안을 면접 질문으로 만드는 플랫폼을 말한다.
시스템은 광역자치단체별로 화제성이 높은 온라인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질문을 후보자에게 직접 묻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접 시간문제 등으로 시스템이 직접 제시하지 못한 질문과 키워드는 심사위원에게 제공돼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기획단은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SNS 등에 1년간 쌓인 약 550만건의 키워드 데이터와 약 50억건의 언급량 데이터를 AI로 지역별로 분류하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이어 "AI면접을 도입한 목적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예비 후보자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직무 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출 서류를 기초로 심사위원이 질문하는 것 외에 지역 현안에 대한 역량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AI면접은 추후 전국 공통 현안 및 공천심사, 선거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