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타지키스탄 노동장관 면담…고용·개발협력 논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쉬린 아몬조다 타지키스탄 노동이주고용부 장관을 면담했다.

구 실장과 아몬조다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 계기에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 발전 방안과 고용·개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실장은 "노동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주 경북 상주시와 타지키스탄이 체결한 농어업 계절근로 양해각서가 좋은 성과를 거둬 양국 고용협력이 확대되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몬조다 장관은 "타지키스탄에 30대 젊은 청년이 많은데, 양국의 고용 협력이 강화돼 더 많은 청년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 실장은 정부가 타지키스탄을 제3기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 국가발전 전략을 지원할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지의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