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인 한국도자재단은 다음 달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 벨기에·프랑스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벨기에전은 2021년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세라믹 아트 앙덴느(Ceramic Art Andenne) 2022' 행사의 국가초청전(한국)으로 열린다.

벨기에 앙덴느 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세라믹 아트 앙덴느'는 3년마다 열리는 트리엔날레로 현대 도자 중심의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국가초청전에는 김선, 박성욱, 박종진, 안지인, 유의정, 이가진, 이은범, 장석현, 정관, 주세균 등 현대 도예가 10명이 참여해 1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레지던시상 수상 작가 오제성이 참여한다.

한국도자재단, 벨기에·프랑스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프랑스전은 벨기에전 종료 후 6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프랑스 루베의 '라 피신 미술관(La Piscine Museum)'으로 작품들을 옮겨 진행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순회전이 한국 작가들의 해외 미술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K-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도자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