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옥녀봉서 화재…산불 2단계 발령
10일 오후 1시 10분께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40분에는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