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 영덕 동쪽서 규모 3.4 지진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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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45도, 동경 129.62도이며 발생 깊이는 18km이다.
지진이 감지되자 기상청은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에는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세기다.
밤사이 경북소방본부에는 흔들림 감지 등 지진 관련 신고가 10여건 접수됐으나 붕괴 등 피해 신고는 없었다.
인근 강원도에도 진도 2의 진동이 전달됐다.
진도2는 조용한 곳 혹은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다.
두 번째는 지난 2월 11일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이다.
/연합뉴스